–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총력,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 김용기 대표, 일회성 지원 넘어선 ‘최소 룰북(rulebook)’ 기반 사회적 금융 생태계 구축 제안
– 에너지·돌봄 특위, 벤처스튜디오 모델, GABV 회원가입 등 다양한 사례 및 전망 공유
사회적금융포럼과 한국사회연대경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24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2026 사회적 금융 써밋’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 금융 생태계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모여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정안전부 초대 사회연대경제국장으로 부임한 이방무 국장이 참석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호중 장관은 “22대 국회에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범정부적 정책 연계를 통한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2,500곳 이상의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약속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이어진 주제 강의에서 김용기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대표(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는 “기존 금융 지원 방향이 일회성 자금 공급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제는 반복 가능한 거래 생태계 시스템 구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움직이기 위해 참여자·규칙·인프라·인센티브 4요소가 필요하며, 매번 새롭게 협상하지 않도록 예측 가능한 규칙을 정하는 ‘최소 룰북(Minimum Rulebook)’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사회적 금융의 새로운 동향과 현장 혁신 사례들이 폭넓게 공유되었다.
- 김기태 한국사회연대경제 연구소장은 지역 기반의 의제 중심 사회문제 해결 주체로서 에너지전환 및 통합돌봄 특위 활동 성과를 발표하며,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와 생활권 중간집 확보 등을 위한 사회적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 윤훈섭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제너럴파트너는 일본 기시다 정부의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 기조 아래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임팩트 투자 생태계와 제브라(zebra) 기업 육성 사례를 소개했다.
-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는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투자사가 직접 사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인력을 구성해 창업하는 ‘벤처 스튜디오’ 모델을 통한 중개기관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 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은 세계 가치기반 금융기관 연합인 ‘GABV(Global Alliance for Banking on Values)’ 가입 사례를 공유하며, 자조기금과 투자, 학습이 융합된 사회적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금융 정책 요구안’을 발표하며, 지역을 살리고 사회혁신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금융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2026 사회적 금융 써밋’은 행정안전부, 은행연합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