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10월 29~31일, 프랑스 보르도시 전역에서 열린 GSEF 2025 총회 및 포럼에 참가하였습니다. “또 다른 세상은 이미 여기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프랑스 전역의 사회연대경제 부문 및 전 세계 109개국에서 10,800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사회적금융 주제로 열린 전체 세션에서는 김영식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가 패널로 나서서, 유럽 윤리적은행연맹(FEBEA), 프랑스 크레딧 아그리꼴-그라민 재단, 프랑스 아에마 그룹과 나란히 사회적 금융 기관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 한국 사회연대경제 생태계와 재단의 경험을 중심으로 토론 하였습니다. 또 사회적 금융의 레버리지 효과를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캐나다 퀘벡, 프랑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패널들과 함께, 재단이 도매기금으로서 설립된 과정과 그간 실험해 온 기금의 촉매로서의 역할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GSEF2025 보르도 선언문은 “우리 참가자들은 사회연대경제가 사회 변혁(Social Transformation)의 프로젝트임을 선언합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경제가 ‘대화와 평화의 경제’이고, 협력과 연대의 원칙으로 사회의 긴장과 불평등을 줄여 ‘안정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함께 확인한 것입니다. 또한 선언문에서는 사회연대경제가 생태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성취할 미래의 경제이기도 하다는 점을 천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