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목) 강원도 원주의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에서는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대학의 역할 모색을 위한 ‘사회적 경제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송경용 이사장님은 기조발제에서 상지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민주화의 모델이자 상징이라면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내고 지역의 자원들과 접목하려는 끈질긴 노력없이는 대학이 공중에 뜨게된다며 지역연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단단한 협력체계 구축과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세계화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대학안에서 다양한 소비자생협의 창설 등 협동조합 활동의 활성화 지원, 사회적경제와 혁신을 가르치고 실현해나가는 창업 교육 과정의 개설,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 국제적인 네트워크와의 연결과 협력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재단에서도 향후 대학의 발전을 위한 기금과 연대기금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입니다.
** 지난해 말 직선제 선거를 통해 민주총장으로 선출된 상지대학교 정대화 총장님은 지난 10년 동안 구 재단과의 싸움을 끝내고 민주대학으로 거듭났다면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3월 1일자로 ‘사회적경제학과’가 신설된다고 하니 또한 기대가 됩니다.
보도자료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는 ‘사회적 경제’를 통한 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우선, 오는 11일 대학 본관 강당에서 “사회적 경제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한국사회적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인 송경용 신부의 기조발제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실 이은청 행정관의 주제발표에 이어 상지대 우영균 부총장을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오영오 LH미래혁신실장과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시민경제센터장, 최덕천상지대 교양대학 교수, 조세훈 원주푸드협동조합 상임이사가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상지대와 원주시(시장 원창묵),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우순자 이사장)가 공동주최하며, 상지대 협동사회경제연구원이주관한다.
한편, 상지대에 ‘사회적 경제 성장지원센터’ 유치가 확정적이다. ‘사회적 경제 성장지원센터’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유치가 최종 확정되면 성장지원센터가 대학 내에 생기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상지대는 대학원 건물 두 개층을 제공하며, 창업하는 업체에 대한 육성,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상지대는 2020년 3월 1일자로 동일 법인 내의 ‘상지영서대학교’와 통합하여 운영된다. 통합 상지대에는 단과대학으로 ‘평생교육융합대학’을 두고 ‘사회적경제학과’를 신설한다. 신설되는 사회적경제학과는 전공과목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론 입문’, ‘사회적 경제 기업가 정신과 리더쉽’ 등을 두며, 협동조합·사회적 기업·마을 기업 론(論)과 사회적 금융 및 회계 실무 등의 교과목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살림’ 등 오랜 기간 협동조합운동이 활발한 원주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지역과 대학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회적 경제에 대한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