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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경제 : 21세기를 위한 현실적 유토피아’ 한국어판 발간
2025.06.30

‘사회연대경제 : 21세기를 위한 현실적 유토피아’ 한국어판 발간

(L’Économie sociale et solidaire : une utopie réaliste pour le XXIe siècle ?) 
로베르 부아예(Robert Boyer) 지음 | 박충렬·안정현 번역 | 송원근·김형미 감수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2020년에 시작된 COVID-19 팬데믹은 현대사회의 미래에 대해 2008년 금융·경제 위기보다 훨씬 더 날카로운 질문을 제기했다. 금융 불안정은 더욱 심각한 위기로 이어지고, 불평등은 사회 양극화를 초래하였으며, 이는 사회적 타협을 더욱 어렵게 하였다.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나 이상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1장에서는 새로운 제도경제학의 약진으로 시장의 수평성과 국가의 수직성이라는 전통적인 대립을 넘어설 수 있게 되었음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사회연대경제는 사회의 과제에 대응하지만, 그 양상은 극단적으로 다양하다”고 말한다. 3장은 사회연대경제가 하나의 사회경제체제로 자리 잡는 데 겪는 어려움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사회연대경제의 이론적 기반의 다양성과 절충주의는 강점인가 아니면 약점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변화해온 사회연대경제의 이론적 제안과 배경을 소개한다. 5장은 자주관리(autogestion)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호혜와 연대를 초석으로 삼는 체제의 구상이 가능한지 살펴본다. 6장에서는 특정한 장소와 시대에 따라 독창적으로 구성되며, 출현과 안정화 과정을 반복해 온 사회연대경제가 독자적인 사회경제체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열고 구체화할 수 있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7장은 국가, 시장, 또는 사회연대경제 중 어떤 것이 구조적 위기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금융, 보건 및 환경 위기에 대한 사회연대경제의 대응을 살펴본다. 8장은 사회연대경제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모든 방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시장근본주의가 조장하는 개인주의에 대한 해독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목차>

◆ 추천사 … 4

시장인가, 국가인가? 케인즈인가, 슘페터인가?

‘인간에 의한 인간의 발전’ 사회연대경제와 시민/노동운동의 협업과 연대를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 서문 … 12
◆ 서론 … 15
1장 제도주의 연구는 시민사회의 독창성과 중요성을 보여준다 … 22
2장 사회연대경제는 사회의 과제에 대응하지만, 그 양상은 극단적으로 다양하다 … 35
3장 사회연대경제가 하나의 사회경제체제로 자리 잡는 데 겪는 어려움 … 43
4장 사회연대경제의 이론적 기반의 다양성과 절충주의: 강점인가 아니면 약점인가? … 57
5장 협력에서 사회경제체제로: 자주관리 모델 재고찰 … 65
6장 사회적 시장경제의 부침(浮沈): 하나의 이상을 향한 두 과정 … 79
7장 금융, 보건 및 환경 위기에 대한 사회연대경제의 대응 … 88
8장 21세기 사회경제체제에서 연대의 자리 … 110
◆ 결론 … 122
◆ 부록 … 133

* 본 도서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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