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사장 김현대)은 오는 7월 3일(목)부터 4일(금)까지 양일간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지역사회 회복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금융’을 주제로 ‘2025 사회적금융포럼(Social Finance Forum 2025)’을 개최합니다.

지역사회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하는 올해 사회적금융포럼은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길게 이어지는 경제·사회 위기 속에 회복 탄력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금융이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 회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장입니다.

7월 3일에 진행되는 ’사회적금융 써밋’은 사회적금융 전문가, 활동가, 연구자를 위한 기술 워크숍, 트렌드 공유회, 네트워킹 행사입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공급 생태계 종사자들이 모여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과 고민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도모합니다.

이날 오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금융’ 세션에서는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고동현 기후솔루션 기후금융팀장,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회장,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가 발표합니다.

오후에는 ‘사회연대경제는 21세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공익 섹터와 스타트업 방법론의 만남’을 주제로 북토크와 대담이 진행됩니다. 이어 좌담 세션에서는 ‘윤리적 Exit을 위한 고민과 실천’, ‘지역에서 사회연대기금 만들기’를 주제로 사회적 금융 재원조성과 자금공급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실험과 고민을 나눌 예정입니다.

7월 4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국내외 사회적 금융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금융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이날 오전 컨퍼런스는 이일청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선임연구관의 ‘UN SDGs 이행 현황과 전망’에 관한 기조연설로 시작됩니다. 이어 김형미 제21대 한국협동조합학회장이 ’2030년을 바라보며 추진하는 성장‘을, 임창규 GSG 임팩트 코리아 사무총장이 ’지속가능발전과 임팩트 금융‘에 관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끝으로 김종걸 한양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금융”에 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됩니다.

오후에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사회적금융 활성화 과제들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검토하고 실행 방안을 토론하는 정책대화와 GSG 임팩트 코리아(위원장 문철우)가 공동주최하는 사회투자 도매기금 교류회를 진행합니다. 교류회에 참석하는 해외 연사는 영국 사회투자 도매기금 베터소사이어티캐피탈(Better Society Capital, BSC)의 필립 에슬(Philipp Essl) 임팩트 부문장과 휴면예금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일본 공익활동 네트워크 잔피아(JANPIA, Japan Network for Public Interest Activities)의 아이코 코자키(Aiko Kozaki) 투자 부문장입니다. 영국과 일본의 사회투자 도매기금 조성 및 운용 사례를 살펴보고, 자본시장연구원 박창균 부원장과 함께 한국 맥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임팩트투자 도매기금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통찰과 사례를 나눌 예정입니다.

사회적 금융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회적금융포럼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사회적금융포럼 웹페이지(socialfinanceforum.ne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최기관 소개>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해 2019년 1월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규모화를 위해 필요한 인내자본을 공급하고 사회문제 예방과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목적 프로젝트 지원 및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육성 등을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svsfund.org)

사회적금융포럼은 2020년 3월, 21대 총선 사회적 금융 관련 공약 제안 모임으로 출발하여, 2020년 10월 사회적 금융 기관들의 협력 네트워크(임의단체)로 출범하였으며, 총 2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금융 관련 데이터 생산, 제도 개선 과제 도출, 정책 토론회 개최 등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socialfinanceforum.net)